IBM, 의료 영상처리 기업 7억 달러에 인수, 헬스케어 강화
○ IBM은 최근 의료 영상저장 및 분석시스템 판매 기업인 머지 헬스케어(Merge Healthcare)를 7억 달러에 인수한다고 발표.
머지 헬스케어의 핵심 자산은 X-레이와 컴퓨터 단층촬영, MRI 스캔 등 300억 개에 달하는 의료 이미지인 것으로 알려져 있음.
IBM은 이 이미지 데이터들을 활용해서 인공지능 슈퍼컴퓨터 왓슨(Watson)에게 암과 심장병 등 질병을 진단하는 훈련을 시킬 계획이라고 함
가령 사진속에서 고양이를 인지하는 것과 동일한 방식으로 사물인지 소프트웨어 기술을 활용하여 의료 이미지를 보고 종양을 찾아낼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하는 것
IBM은 전 세계적으로 연간 7조 2,000억 달러 규모로 추정되는 의료 서비스 시장에서 상당한 점유율을 차지하기 위해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이번 머지의 인수도 이같은 전략 방향에서 나온 것으로 분석
○ IBM의 머지 인수소식은 의료계에 인공지능 기술인 딥러닝이 널리 보급되면서 의료 이미지의 가치가 주목받고 있는 현 상황을 잘 대변하고 있음
IBM이 머지를 인수함에 따라 30억 달러 규모로 추정되는 의료 이미지 시장의 판도가 바뀔 가능성이 있으며, 컴퓨터로 의료 이미지를 분석하는 기업들에게 활기를 불어넣을 기능성도 있음
딥러닝은 인공지능 소프트웨어가 방대한 데이터를 샅샅이 살펴봄으로써 어떤 패언을 찾아내는 기술을 마하는 것으로, 딥러닝을 통해 이미 사진을 해석하고, 스마트폰 음성 기능을 샹항시키며, 금융사기를 적발하는데 유용하다는 것이 입증됨
IBM은 딥러닝 시스템이 방사선 전문의와 피부과 전문의 등 의료 이미지를 분석하는 의료진에게 믿을 만한 조언자 역할을 할 수 있기를 바라고 잇으나, 인체를 스캔하는 작업은 간단한 일이 아님
따라서 의료 데이터는 굉장히 애매모호하고 판독이 쉽지 않기 때문에 IBN이 왓슨을 의료 데이터 분석에 활용하려는 프로젝트가 한계에 봉착할 가능성도 적지 않음
- 이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 클리블랜드 클리닉과 뉴욕 소재 미모리얼 슬론 케터링암센터 연구진이 왓슨을 이용한 테스트를 실시하는 중
- IBM은 머지를 인수함으로써 머지가 확보한 방대한 아카이브에 접근할 수 잇을 뿐만 아니라, 머지의 고객사인 7,500개 병원들과도 관계를 맺을 수 있게 되었음
- 최근 IBM은 클라우드 기반 의료 빅데이터 기업인 익스플로리스(Explorys)와 의료기술회사인 피텔(Phytel)도 인수햇으며, 이 두 회사를 인수함으로써 IBM은 전자의료기록 5,000만건을 확보하기에 이름
- 500만 달러를 투자 받아 창업한 스타트업 인리틱(Enlitic)은 자사의 소프트웨어가 방사선 전문의 4명보다 50% 더 정확하게 X-레이에서 악성 폐종양을 찾아낼 수 있다고 주장
- IBM이 머지를 인수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인리틱에는 자신들이 개발한 소프트웨어를 한번 써보고 싶다는 의료 관계자들의 문의가 쇄도했다고 함
- 이런 소프트웨어를 훈련시키려면 엄청나게 맣은 의료 이미지가 필요하며, 사실 머지가 부요하고 있는 300억 개 이미지도 IBM으로서는 시작에 불과
- 그러나 민감한 개인정보 공유를 꺼리는 의료계와 규제등으로 인해 구할 수 있는 의료 이미지는 현실은 앞으로 IBN을 비롯해서 의료 이미지 분석업체들이 공동으로 풀어나가야 할 숙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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